[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파죽지세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에서 9-7로 승리했다.
전날(11일) 빅리그 데뷔전에서 내야 안타 2개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가 선발 좌익수로 나섰다.
0-3으로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3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의 2타점 적시타와 마크 트럼보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5-3으로 뒤엎었다. 하지만 4회말 다시 2실점한 후 6회 공격때 1점씩 주고 받아 6-6 동점 승부가 계속 됐다.
볼티모어가 승기를 잡은 것은 마지막 9회초 공격때. 2사 주자 1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볼넷을 골라나가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2사 주자 1,2루, 타석에는 데이비스. 킴브럴을 상대한 데이비스가 2구째를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볼티모어가 9-6으로 리드를 잡았다.
9회말 잭 브리튼이 솔로 홈런 1개를 허용했지만 추가점은 내주지 않으면서 볼티모어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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