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결국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다.
11일 KBS 관계자는 장동민의 엑스포츠뉴스에 "장동민 씨는 더이상 '나를 돌아봐'에서 볼 수 없다. 기녹화분도 편집해서 방송에 나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동민이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하며 나비 역시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이날 한 매체는 "장동민 나비 커플이 이번 주부터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공영방송 KBS에서 두 번이나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을 출연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KBS 측의 입장이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한가정 아동 조롱 및 아동 성추행 관련 논란 등이 문제가 됐다. 이후 tvN 측은 '충청도의 힘' 코너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으나, 한부모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 측에서 장동민, 조현민, 황제성 및 '코미디빅리그' 제작진과 tvN 대표까지 모욕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장동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사과의 글을 남기며 이번 논란으로 상처 받았을 이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스스로 '코미디 빅리그' 하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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