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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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는 맨유, 토트넘전 경기 지연으로 징계 유력

기사입력 2016.04.11 15: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 아픔 외에도 징계의 이중고에 시달리게 됐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서 토트넘 홋스퍼에 0-3으로 패했다. 

출발부터 꼬였다. 맨유는 런던의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예정된 시간까지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했다. 결국 당초 예정된 11일 자정이 아닌 30분이 지연된 0시30분에서야 킥오프가 이뤄졌다. 

영국축구협회(FA)는 경기 지연의 당사자인 맨유에 징계를 내릴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분 미만의 경기 지연의 경우 5천 파운드(약 810만 원)의 벌금을 내야한다는 규정에 따라 맨유가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맨유는 이보다 더 긴 30분의 지연을 했기에 징계위원회를 통해 다른 조항을 적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해선지 맨유는 토트넘에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4위 맨체스터 시티 추격에 실패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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