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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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갑질부터 투표 독려까지…'개콘' 이상훈의 '사이다 개그'

기사입력 2016.04.11 09:36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이상훈이 이른바 '개념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상훈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의 신개념 퀴즈쇼 '1대 1'에 기호 0번 국회의원 입후보자로 등장했다. 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갑질 재벌들을 풍자했고 4.13 총선 투표 독려까지 웃긴 촌철살인 멘트를 이어나갔다.
 
그는 "화가 나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MC 유민상의 질문에 "갑질 재벌"이라고 당당히 답했다. 최근 경비원을 폭행했던 재벌 회장과 운전기사에게 상습적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재벌 사장의 불미스러운 행태를 꼬집은 것.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재벌들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들에 대해 돌직구를 날린 셈이다.
 
그는 또 "쭉정이를 걸러내는 것"을 "투표"라 답하며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겨냥했다. 이어 "뽑을 사람 없어서 투표 안 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한다"며 "최선이 안 되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된 선택을 하시라"고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전주 대비 0.8%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music@xportsnews.com / 사진=KBS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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