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몬스터' 강지환이 성유리를 알아볼 수 있을까.
11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5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오수연(성유리)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강기탄은 옥채령(이엘)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부터 차정은(이열음)을 찾기 시작했다. 어릴 적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자 아무도 믿지 못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때 옆에서 친구처럼 함께 해준 차정은을 잊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도그룹 입사시험장에서 부딪힌 오수연(성유리)의 목소리를 듣고 차정은을 떠올렸으나 바뀐 이름으로 인해 오수연이 차정은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더군다나 두 사람은 앙숙관계로 발전해 과연 강기탄이 오수연을 알아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11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수연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쓰다듬고 있는 기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잠든 수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기탄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기탄은 눈을 감은 채 수연의 생김새를 손끝으로 그려보고 있다. 수연의 정체를 먼저 알아보고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아직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강기탄과 오수연이 마주하는 장면은 극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재미가 한층 더 깊어진 '몬스터' 5회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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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