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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유이, 결국 이혼 못해 "너 살리겠다" (종합)

기사입력 2016.04.10 23: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이서진이 이혼을 앞두고 유이의 병을 알아차렸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는 혜수(유이 분)가 병을 앓는 다는 사실을 알게된 지훈(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훈은 혜수를 붙잡았다. 이혼을 해줄테니 자신의 곁에 있어주면 안되겠냐는 절절한 그의 고백이 이어졌다. 눈물을 흘리며 혜수를 잡았지만 혜수는 그에게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거절했다. 

지훈은 레스토랑에서 혜수에 대해 좋지 않은 뒷소문이 돌자 자신이 성희롱을 한 것처럼 이야기를 꺼내는 등 그를 위해 보호하려 애를 썼다. 혜수가 이사가는 것을 뒤늦게 알게된 지훈은 그와 더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혜수는 매몰차게 그와 작별했다. 이후 지훈은 만취한 상태로 혜수가 이사간 곳을 찾아왔다. 자신이 했던 이야기들을 모두 잊어달라며 술에 취해 막말을 꺼낸 그는 혜수와의 이혼결심을 굳히고 곧 이혼을 예고했다. 

그러나 지훈은 혜수가 뇌종양에 걸린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버렸다. 혜수가 병원에 휴대폰을 두고 갔고, 이를 찾아주려 누군가 최신 발신자인 그에게 연락했기 때문. 병원에 와 휴대폰과 짐을 받은 지훈은 짐꾸러미에서 약봉지를 발견하고 이내 신경외과로 향해 혜수의 병을 듣게 됐다. 병을 알게 된 뒤 지훈은 후회의 연속이었다. 과거 자신이 했던 이야기들이 혜수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지를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했다. 

혜수는 이혼하러 법원에 가기전 머리를 정리했다. 병세가 심각해지면서 빠지는 머리가 늘어난 상황. 혜수는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며 정돈했다. 법원에서 혜수와 만난 지훈은 "점심은 먹었냐"고 물으며 밥이나 먹고오자고 제안했다. 식사를 하며 혜수는 "좋은 분을 만나라.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지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지훈은 혜수에게 밥을 먹고 영화를 볼 것을 제안하며 "마지막이니 적선 좀 베풀어라. 같이 있는게 끔찍한게 아니라면"이라며 데이트를 권했다. 이혼을 앞두고 본부장이라는 호칭 대신 이름이나 오빠로 불러달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할 말이 없냐고 물었지만 혜수는 불편해 했다. 

결국 지훈은 혜수에게 "이혼 못한다. 소송 걸어라"라고 말하며 합의 이혼서를 찢어버렸다. 이어 "너를 내가 살리겠다"며 "네가 내 인생을 살렸으니까 너도 살아라. 그깟 병이 뭐라고 청승을 떠냐"고 화를 냈다. 

한편 '결혼계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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