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신시컴퍼니와 국립극장은 한국 연극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이해랑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극 '햄릿'을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7월 12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햄릿'은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한국 연극의 거장들이 뭉쳐 의미를 더한다.
故 이해랑 선생은 격랑의 한국 연극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타계한지 26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후학양성 사업을 통해 한국 연극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그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올해,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연극계 거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故 이해랑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할 이들은 연출 손진책(13회),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16회), 프로듀서 박명성(24회)을 비롯해 배우 권성덕(12회), 전무송(15회), 박정자(6회), 손숙(7회), 정동환(19회), 김성녀(20회), 유인촌(10회), 윤석화(8회), 손봉숙(18회)이다. 이날 배우들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적은 처음”이라며 감격해 했다.
'햄릿'은 1951년 이해랑 선생에 의해 국내에서 최초로 전막공연이 이뤄졌다. 모든 배우들이 27회 공연 동안 단일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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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