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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박주현, 경기 통해서 성장하길"

기사입력 2016.04.10 13: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박주현의 성장을 기대했다.

박주현은 지난 9일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5회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5실점을 내리했지만, 4회까지는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염경엽 감독은 1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박주현의 피칭에 대해 "기대를 하기 보다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70개 이후로 힘이 떨어지는데 이 부분은 스스로 경기를 하면서 어떻게 변화를 줘야하는지 스스로 느껴야 한다. 1회와 5회를 같은 패턴으로 하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프로 마운드 2년 차인 만큼 마운드에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배짱만큼은 양 팀 사령탑의 눈을 사로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강심장이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적장 김태형 감독 역시 "정말 공을 배짱있게 잘 던졌다"고 감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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