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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롱주 강동훈 감독, "섬머 시즌에 이어 롤드컵도 노리겠다"

기사입력 2016.04.10 00:1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박상진 기자] 롱주 게이밍 강동훈 감독이 섬머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9일 전라북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4일차 2경기에서 롱주 게이밍이 진에어 그린윙스와 장기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아래는 이날 승리로 한 단계 오른 순위인 7위로 시즌을 마감한 롱주 게이밍 강동훈 감독과 경기 후 인터뷰다.

리빌딩 후 첫 시즌을 종료한 소감은.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오랜만에 기분도 좋다. 선수들이 이겨서 웃는 모습을 봐서 더 기쁘다.

1라운드에 비해 부진한 2라운드를 보냈는데.

내부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조합을 여러가지로 짤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맞출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당연히 성적이 잘 나올 수 없었다. 중간에 다잡는 시기가 필요했고, 선수들 본인이 서로에 대한 필요성이나 존중 등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음 시즌 목표가 있다면.

선수들이 과하게 포장되거나 평가된 경향이 있다. 그리고 각 팀에서 모인 선수들이 모였는데, 본인들 스스로가 처음 시작할 때 초심이나 간절함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거라 본다. 스프링 시즌보다는 서머 시즌을 보고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했다. 다른 팀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라 생각했기에 급한 마음은 없다. 섬머 시작 전까지 더 다음에서 롤드컵 진출을 하도록 하겠다.

이번 시즌 마음에 든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선수들이 서로 배려하고 생각해줄 수 있게 되는게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조합을 시험해서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도 있다.

함장식 코치 합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열심히 해줬다. 최승민 코치도 열심히 했다. 오늘 인터뷰도 코치들이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도 했다. 밤 늦게까지 열심히 했다. 그리고 성격이 강한 선수들을 조율하느라 고생했다. 함장식 코치는 첫 시즌인데, 열심히 해준 만큼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 여러가지 시도라던가, 열정적인 모습에 자극받기도 한다.

라운드 후반 라인업 변동이 거의 없었는데.

남은 기간동안 준비를 더 해볼 생각이다. 2라운드에 후반 흔들리기는 했지만 나와 코칭스테프가 결정한 부분이기도 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내전을 했는데, 이후 다른 팀과 연습했다. 서로 너무 잘 아는데다가 자존심 문제도 있어서 이후는 거의 하지 않았다. 

마지막 세트 피오라를 꺼냈는데.

에코 상대로 어떨까 하는 상황에서 피오라 이야기가 나왔다. 스크림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사용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나도 힘들었고, 선수들도 힘들었을 시즌이었다. 모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위축도 되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아서 한 마디가 소중한 상황이다.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나 역시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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