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선취점은 탬파베이에서 나왔다. 탬파베이는 1회초 에반 롱고리아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공격은 거기까지였다. 볼티모어는 2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말에는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과 멧 위터스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 홈런이 잇따라 터졌다. 선두 타자 조나단 스코프의 홈런이 나왔고, 2사 후 놀란 레이몰드와 매니 마차노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졌다. 여기에 데이비스와 마크 트럼보의 볼넷과 안타 뒤 위터스가 다시 한 번 적시타로 점수를 6-1로 벌렸다. 결국 이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를 잡고 4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이날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크리스 틸먼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탬파베이의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는 5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김현수는 개막 후 4경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단 한 차례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볼티모어 지역지의 'MASN'의 로크 쿠밧코 기자는 SNS를 통해 "김현수가 11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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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