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와 김현수(28·볼티모어)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야드에서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을 펼친다. 코리안 빅 리거의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박병호와 김현수는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5일 개막전 이후 꾸준하게 선발 출장했던 박병호는 이날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가 됐다. 개막전 그는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지만 6일 2차전에서는 3타수 3삼진으로 맥 없이 물러난 바 있다.
박병호가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미네소타는 지명타자 자리에 미구엘 사노를 앉혔다. 사노는 올 시즌 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대니 산타나(우익수)-조 마우어(1루수)-미구엘 사노(지명타자)-트레버 플루프(3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존 라이언 머피(포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는 제러드 휴즈가 등판한다.
김현수는 개막전 이후 세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그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는 이날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한다. 리카드는 올 시즌 타율 5할7푼1리(7타수 4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214를 기록하며 볼티모어 타선을 이끌고 있다.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중견수)-놀란 레이몰드(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J.J. 하디(유격수)-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조나단 스툽(2루수)-케일럽 조셉(포수)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마운드에는 우발도 히메네스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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