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지난 1일 엠넷 '프로듀스101'이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탄생한 'I.O.I(아이오아이)'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와 관련해 '아이오아이'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YMC엔터테인먼트 신동길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아이오아이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그렇다.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상파에서 견제해 예능 출연이 무산됐다는 의견이 있다.
"그건 아니다. 지상파 방송사에서 일방적으로 출연을 논하다가 취소라고 통보한 것은 없다. '예체능' 등 논의가 오간 것은 맞다. 다만 앨범이 5월에 나오기 때문에 방송 출연도 논의 중인 상태다. 얼마든지 가능성은 열려있다. 방송 출연이라는 것 자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불러줘야 가능한 것이 아니겠는가. 단순히 그 문제인 것이지 '프로듀스101' 때문에 견제를 당하고 이런 것은 아니다."
-현재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앨범이 가장 주된 활동이기 때문에 5월에 나올 앨범 곡 작업에 한참이고, 각종 화보나 광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은 아직 곡이 완전히 정해진 것은 아니고 멤버들마다 잘 할 수 있고 어울리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파악하는 중이다."
-앨범 컨셉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프로듀스101' 때와 이어지는 것인가.
"그렇다기 보다는 팀과 각 멤버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잘 할 수 있는 부분으로 배려를 할 것이다. 우리가 아이오아이의 위탁관리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권한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도 또 각 소속사와도 모두 같은 업계 종사자이기 때문에 최대한 지원을 하고 좋은 방향으로 하는 것이 목표다."
-앨범은 5월에 발매로 알고 있다. 그 전에 방송에서 먼저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볼 수 있을까.
"그건 아직 확실하지 않다. 본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최대한 앨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기회가 있거나 아이오아이에 도움이 된다면 방송 활동을 먼저 시작할 수도 있지만 정해진 건 없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소속사가 다양하다. 원래 소속사와의 개인활동도 가능한 것인가.
"사실 개개인 멤버마다 개별광고 등의 문의도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위탁관리를 맡은 만큼 최대한 우리 선에서 협의를 하고자 한다. 개인 활동은 팀에 피해가 되지 않는 선이면 막을 수는 없지만 각 소속사에 최대한 협조를 해달라고 한 상태다."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정식 데뷔 전부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이 저희의 신조가 아이오아이 아이들이 활동을 마치고 원 소속사로 돌아갔을 때 최대한 좋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활동을 마치는 것이다. 대표님 또한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라고 하셨을 정도다. 그래서 리더도 직접 멤버들이 뽑고 앞으로 앨범이나 뮤직비디오나 활동에서도 멤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YMC엔터테인먼트,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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