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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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이민정, 정지훈·오연서와 케미 둘다 잡았다

기사입력 2016.04.07 07:30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이민정이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후반부 계속해서 터지는 반전의 중심에 서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다혜(이민정 분)가 한기탁(오연서 분)의 여동생 홍난으로 밝혀지며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면, 13회는 다혜의 딸 한나가 그녀의 옛 연인인 이해준(정지훈 분)의 딸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
 
이민정은 후반부 두개의 큰 사건들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아픈 과거의 사연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는 과정에서 깊어진 감성 연기와 절절한 눈물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이민정은 자신이 아빠의 친딸이 아님을 알고는 아빠 영수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에 집을 나간 딸의 메세지에 불안에 떨며 힘들어 하는 모습과 이해준과 함께 돌아온 딸을 보며 화를 내다가는 딸을 껴안은 채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으로 공감 높은 감동을 자아내며 다혜의 가슴 절절한 모성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의 울림을 보여줬다.
 
이민정은 딸 한나가 꿈속에서 아버지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거 임신한 자신을 받아줬던 영수를 떠올리며 과거 속 영수와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펼쳐지면서 영수의 순애보 사랑에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을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느끼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의 일로 인해 죽은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새삼 깊에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남편 영수의 그림자를 느끼게 하는 해준에게 급속도로 빠져드는 자신의 감정을 다잡으려 하는 다혜의 모습을 섬세한 감성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해준에게서 영수의 환영을 보며 그에게 안겨 눈물을 흘리고는 눈물의 이마 키스를 받은 후 비로소 그가 해준임을 깨닫고 소스라치듯 자리를 피한 후 해준에게 빠져드는 자신에 남편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에서, 다음날 해준에게 고해성사 하듯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 놓은 후 가슴으로 눈물을 삼키며 담담하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까지 이민정은 섬세하면서도 때론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눈물연기로, 때로는 가슴속으로 눈물을 삼킨 채 보여주는 절제된 감성 연기로 깊은 여운의 명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두개의 큰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이민정은 깊은 감성 연기의 절정을 보여주는 한편 정지훈과의 절절한 멜로 케미에 이어 오연서와의 슬프고 아련한 남매케미를 만들어 내며 휴먼멜로의 여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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