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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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승' 윤성환 "너무 하고 싶었던 야구, 팀 승리에 최선"

기사입력 2016.04.06 22:03 / 기사수정 2016.04.06 22: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5)이 자신의 통산 100승과 함께 복귀를 알렸다.

지난해 10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윤성환은 해외원정 불법 도박 혐의에 휩싸였다. 결국 그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해를 넘어 시범경기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윤성환은 약 6개월 지난 뒤에야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6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h에 머물렀지만 날카로운 제구력은 여전했다. 비록 만족할만한 성적으로 마운드를 내려오지는 못했지만 타자들이 6회까지 11점을 몰아 쳐줬다. 결국 윤성환은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통산 99승을 거두고 있던 그는 이날 승리로 역대 25번째 통산 100승 투수가 됐다.

윤성환은 "100승을 달성했다는 기쁨보다는 너무 하고 싶었던 야구를 했고,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정상적인 시즌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피칭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야구장에서 팬들에게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수원,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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