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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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재영, 아웃카운트 5개 잡고 강판

기사입력 2016.04.06 19:06 / 기사수정 2016.04.06 19:0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김재영이 2이닝도 채 버티지 못하고 다시 강판됐다.

김재영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로 프로 데뷔전을 펼쳤던 김재영은 나흘만에 다시 등판했다. 당시 성적은 1⅔이닝 3실점 강판. 이번에도 채 2회를 넘기지 못하고 물러났다.

제구가 되지 않는게 문제였다. 1회초 서건창과 고종욱을 각각 외야 뜬공과 내야 땅볼로 잘 처리한 김재영은 이택근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대니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다행히 김민성이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2회초에 다시 불안했다. 선두 타자 채태인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1아웃을 잡고 또 김하성 타석에서 제구 난조로 볼넷을 내줬다. 다행히 채태인이 2루에서 견제사로 '비명횡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1개 더 추가했지만 임병욱에게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여기에 1번 타자 서건창과의 승부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오자 한화 벤치는 투수를 곧바로 장민재로 교체했다. 장민재가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김재영의 자책점은 상승하지 않았다. 최종 기록 1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 총 투구수 38개.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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