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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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빅매치] '8강 한계' PSG-맨시티, 누가 이기든 역사다

기사입력 2016.04.06 15:03 / 기사수정 2016.04.06 15: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과 인연이 없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르다.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그것이 PSG일지 맨시티일지 아직 알길 없지만 둘 중 하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낯선 4강의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180분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PSG와 맨시티는 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대회 8강 1차전을 치른다. 

홈팀 PSG가 또 8강 고비에 섰다. 2011년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뒤 PSG는 변방서 빅리그를 위협하는 새로운 권력으로 급부상했다. 매년 유럽 정상을 목표로 큰 목소리를 냈지만 최근 3시즌 연속 8강서 짐을 쌌다. 계속해서 선수를 끌어모은 PSG는 마침내 1994-95시즌 이후 21년 만에 준결승에 오를 적기를 만났다.

일찌감치 리그1 우승을 확정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지난 주말 열린 리그 경기서 주전 다수를 투입해 맨시티전에 대한 화력 점검을 마친 상태다.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열망은 PSG보다 더하다. 맨시티는 창단 후 지금 성적이 최고일 정도다. 맨시티도 오일머니의 힘입어 자국 리그는 이미 평정한 상태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이상하게 힘을 쓰지 못했다. 늘 조별리그부터 대진운이 따라주지 않아 더욱 애를 먹었던 맨시티다. 



올 시즌은 그동안 체증을 날리려는 듯 초반부터 순조로운 챔피언스리그를 보내는 중이다. 늘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하던 버릇을 떨쳐내더니 고비와 다름 없던 16강도 가뿐하게 뚫었다. 창단 첫 8강 진출의 기세를 앞세워 4강 무대를 처음 밟아보겠다는 각오다. 

흐름은 맨시티에 웃어주지 않는다. 조 하트와 빈센트 콤파니, 야야 투레, 라힘 스털링과 같은 핵심 자원이 부상이 심각하다. 또한 너무 이른 타이밍에 새 감독을 발표하면서 흔들린 시간도 꽤 된다. 그러는 사이 리그에서 경쟁력을 잃은 맨시티지만 본머스전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바꾼 것은 고무적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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