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이승철과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기습 협업곡 ‘일기장’이 오는 7일 0시 전격 발매된다.
이승철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는 4일 “협업곡 ‘일기장’이 너무 만족스럽게 나왔다”며 “대중에게 완벽한 음원 형태로 정식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용감한형제가 작곡·작사한 ‘일기장’에 수준급 보컬을 가미하는 것을 넘어, 직접 편곡을 맡으면서 노래가 주는 감동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가수 스팅의 히트곡인 ‘잉글리시맨 인 뉴욕’ 등을 맡았던 유명 엔지니어 닐 도르프스만(Neil Dorfsman)이 ‘일기장’의 믹싱을 책임지면서 ‘환상의 3각 구도’가 형성될 수 있었다.
닐도르프스만은 스팅, 프린스, 폴매카트니, 마돈나 등의 앨범을 바탕으로 그래미상을 3회나 수상한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다.
앞서 용감한형제는 지난 11일 MBC ‘나혼자 산다’ 당시 방송에서 “이승철 선배 만을 위해 처음으로 발라드곡 ‘일기장’을 썼지만 아직 들려주지도 못하고 있다”며 노래를 들려줘 시청자들과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용감한형제는 “이승철 선배 외에는 이 곡을 줄 사람이 없다”고 밝혀 화제를 집중시켰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 등을 마치고 귀국한 이승철은 당시의 사연을 접한 뒤 용감한형제에게 연락해 가이드 음원을 받으면서 가요계의 멋진 협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승철은 용감한형제를 통해 전해받은 ‘일기장’의 전체 가이드 음원을 받자 마자 아름다운 멜로디와 메시지에 크게 매료된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등 갖가지 에피소드가 뒤따랐다.
이승철은 트위터에 “너무 좋아요. 아 빨리 부르고 싶다”는 글과 함께, “와우 용형 만났어요. 실물 못 믿으시겠지만 완전 귀여워요”란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용감한형제 역시 “저에게 있어서 생애 첫 발라드 곡을 쓰게 영감을 주신 보컬의 신 이승철 선배님을 바로 앞에서 만난 것도 무척 떨리고 영광인데 제 노래에 이승철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어간다고 상상하니 괜히 더 조심스러워지고 긴장되고 꿈만 같네요”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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