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식 발표…이대호, 25인 개막 로스터 합류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이대호(34·시애틀)이 25인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4일(한국시간) 개막전 로스터를 공식 발표했다. 이대호 개막 로스터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도전에서 살아남았다.

이대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53타수 12안타) 홈런 1개 타점 7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이대호는 좌투수 상대 플래툰 1루수로 그라운드를 밟게 될 전망이다. 시애틀의 주전 1루수 아담 린드가 좌타수에 심각한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대호는 이 틈을 노려 출장 기회를 늘리고 코칭스태프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다음은 시애틀의 개막 로스터다. 시애틀은 개막전 펠릭스 페리난데스를 포함해 히사시 이와쿠마 타이후안 워커, 네이단 칸, 웨이드 마일리를 선발 투수진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불펜 투수진에는 호아킨 베누아, 토니 지크, 스티브, 시섹, 조엘 페랄타, 비달 누노, 마이크 몽고메리의 이름이 올랐다. 포수진에는 크리스 이아네타와 스티브 클레벤저가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내야진에는 이대호, 아담 린드, 로빈슨 카다, 케텔 마르테, 카일 시거, 류이스 사다니스가 포함됐다. 외야진에는 넬슨 쿠르즈아오키 노리치카, 레이니스 마틴, 프랭클린 쿠티에레스, 세스 스미스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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