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세트 좋지 않은 모습을 보고 많은 걱정이 되었겠지만 역시 기우였다. '블랭크' 강선구는 2세트 그레이브즈를 뽑아들며 '앰비션' 강찬용에게 1세트에 당한 수모를 그대로 갚았다.
2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5주 4일차 1경기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에게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아래는 롤챔스 1경기 2세트 MVP를 획득한 '블랭크' 강선구와 조은정 아나운서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5연속 MVP를 받았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오늘 MVP를 받을 줄 몰랐는데, 우리 팀원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
PS 진출에 성공했다.
굉장히 접전이 될 거라 생각했다. '앰비션' 강찬용이 굉장히 잘 했기 때문이다.
2세트 11킬 노데스 플레이를 보였다. 그레이브즈 밴을 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그레이브즈의 문제라기 보다는 선수의 포지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포지션만 잘 잡으면 어떤 캐릭터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레이브즈 전략 싸움을 생각했나.
다시 말하지만 챔프 싸움이 아니라 포지션 싸움이었다.
경계 대상으로 생각한 '앰비션' 강찬용과 경기했는데.
1세대 프로게이머를 좋아하는데, 오래 하면서도 프로 정신을 가지고 있는게 대단했다. 그래서 '매드라이프' 홍민기 같은 선수를 좋아한다.
4주년을 맞은 '앰비션' 강찬용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4주년 축하드리고 나도 4주년 5주년 가는 선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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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