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드디어 Mnet '프로듀스 101'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은 11명의 소녀들이 최종 발표됐다. 소녀들은 I.O.I(아이오아이)로 활동하게 된다.
I.O.I의 센터는 JYP의 전소미였다. 전소미와 함께 김세정(젤리피쉬), 최유정(판타지오), 김청하(M&H), 김소혜(레드라인), 주결경(플레디스), 정채연(MBK), 김도연(판타지오), 강미나(젤리피쉬), 임나영(플레디스), 유연정(스타쉽)이 I.O.I에 함께하게 됐다. 이들은 곧바로 데뷔 준비에 돌입해 오는 5월 경 데뷔곡을 들고 국민 프로듀서 앞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도 확정했다.
11명의 I.O.I가 된 소녀들은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의 연습생 생활, 자신들이 노력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들과 더불어 최종회에서는 '프로듀서 101'에 참여했던 101명의 연습생이 함께 나와 그들의 히트곡인 '픽미(PICK ME)' 무대를 꾸몄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101명의 연습생은 함께 생방송을 지켜보며 11명의 소녀들을 응원하고 자신들이 100일 전 스스로에게 보냈던 편지를 읽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I.O.I와 더불어 아쉽게 합류하지 못한 소녀들 역시 새로운 출발을 이어간다. 먼저 쇼웍스의 황인선은 오는 5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고 4월 중으로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뮤직K의 김주나, 마제스티의 안예슬도 솔로로서 출격을 앞두고 있다.
101명의 소녀들은 자신들의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순위에 따라 앞으로 그들이 나아갈 방향은 달라지게 됐다. 하지만 꿈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려는 101명 소녀들의 노력은 누구 하나 모자람 없이 모두 값졌다.
이제부터가 소녀들의 꿈은 시작이다. 앞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계속해 보여줄 101명 소녀들의 앞날이 기대되고 응원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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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