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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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쌍문동 4형제, 서울에서도 터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6.04.01 23:05 / 기사수정 2016.04.02 01:3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멤버들이 서울에서 재회,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회포를 풀었다.

1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감독편에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은 아프리카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서울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껴안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서 먼저 도착한 고경표는 아프리카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멋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여행 이후 방귀 조절이 안돼 한국에서도 방귀를 많이 뀐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박보검이 등장하자 형들은 "염색한 게 예쁘다"며 동생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모두 만난 이들은 야심차게 볶음밥을 만들었지만 기름을 많이 넣어 알 수 없는 맛에 '멘붕'을 겪었다.

고경표는 박보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에 온 뒤 박보검이 고경표의 부모님 가게에 찾아가 인사를 드린 것. 고경표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큰데 보검이가 대신 인사를 드려서 너무 고마웠다"고 답했다. 박보검은 "환하게 반겨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프리카 여행의 비하인드도 담겼다. 비행기를 놓쳐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박보검의 모습도 나왔다. 박보검은 비행기에서 마주친 승무원들에게 수많은 간식을 받아와 형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는 싱가폴에서 경유 중 태국돈으로 음료수 사기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 좌절하기도 했다. 그러나 류준열은 환전센터로 가 미국달러로 환전하기에 성공했다.

다사다난한 여행 뒤에도 아쉬움은 남는 법. 안재홍은 "물개의 최대 서식지인 '케이프 크로스'에 못간 것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한편 안재홍은 방송을 통해 자신이 코고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또한 고경표는 여행에 다녀온 뒤 침낭에서 잘 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안재홍의 요리를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그의 '아프리카식 라면'과 '콘버터'를 추억하며 '봉블리' 안재홍의 요리를 극찬했다.


아프리카에서 만난 '코끼리 떼'도 이들에게 크나큰 추억이었다. 안재홍은 "코끼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고경표는 카메라로 찍으며 추억을 기록으로 남겼다.

아프리카 여행은 '꽃청춘' 멤버들의 모습 뿐 아니라 자연경관을 비롯해 홍학, 황새, 코끼리, 도마뱀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볼거리 중 하나였다. 멤버들 또한 이때를 그리워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들만 봐도 결코 아프리카 여행은 녹록지 않았다. 유심칩 사기도 난관이었으며 환전 또한 난관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함께였기에 고난을 이겨냈고 또 하나의 추억을 새겼다. 또한 현지인과 여행 중 만난 한국 관광객들의 도움으로 알찬 여행이 가능했다. 단순히 여행을 넘어 이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됐다.

고경표는 "여행을 다녀온 후 힘듦이 사소하게 느껴지고 그것보다 행복을 찾게 된다"며 "너무 행복해졌다. 재밌어졌다"며 여행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박보검 또한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며 "더욱 자주 봐야겠다"고 답했다.

이렇게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의 모든 여행이 마침표를 찍었다. '쌍문동 4형제'들은 아프리카를 넘어 서울에서도 '케미'를 터뜨리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여행은 끝났지만 이들의 우정은 현재진행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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