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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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부터 안정' 소사, 한화전 6이닝 9피안타 4실점

기사입력 2016.04.01 21:4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3회 이후부터 본 모습을 찾았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종 기록은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

소사는 그간 한화전에 강했다. 지난해에도 다섯차례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97로 매우 좋았다. 

하지만 이날은 출발이 불안했다. 한화 타자들의 초반 적극적인 공격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나왔다. 1회초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내준 소사는 장민석의 땅볼 타구때 유격수 강승호의 야수 선택이 나오며 주자 2명이 모두 세이프되고 말았다. 이후 흔들렸다. 

이성열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4번 타자 김태균을 상대한 소사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1회에만 안타 3개를 허용하고 공 22개를 던진 소사는 2회초에도 1아웃 이후 위기에 직면했다. 하주석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장민석의 땅볼때 3루 주자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이어 이성열의 적시타가 터지며 4실점째 했다.

LG가 이천웅의 투런 홈런으로 2점 따라붙은 3회부터 소사가 안정을 찾았다. 선두 타자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최진행, 신성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보낸 소사는 조인성을 외야 뜬공 처리했다.

4회에는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주석-정근우-장민석을 공 9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4회까지 투구수는 69개. 

소사는 5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이성열의 타구가 플라이성 타구로 보였지만, 우익수 이천웅의 어깨에 맞고 떨어지는 2루타가 되고 말았다. 김태균을 뜬공 처리한 후 로사리오에게 다시 안타. 1사 주자 1,3루에서 최진행을 상대한 소사는 이번에는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소사는 6회초 신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조인성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하지만 대타 김경언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정근우까지 내야 땅볼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총 투구수 94개를 기록한 소사는 7회초를 앞두고 최성훈과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LG 트윈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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