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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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선발' 송은범, LG전 3이닝 4K 3실점

기사입력 2016.04.01 20:28 / 기사수정 2016.04.01 20: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송은범(32,한화)이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를 거뒀다.

송은범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했다. 선발로 등판한 그는 3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고심 끝에 송은범을 선발로 낙점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내심 송창식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지만, 김성근 감독의 최종 선택은 송은범이었다. 

1회말 선두 타자 임훈에게 첫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송은범은 정주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박용택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2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이병규(7)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홈런 하나가 옥의 티였다. 하지만 한화가 이미 1,2회 연속 득점으로 4-0 앞서있는 넉넉한 리드 상황이었다. 송은범은 1아웃 이후 정성훈의 안타로 주자 1루 상황에서 이천웅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 당하며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유강남, 강승호를 범타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3회에는 큰 고비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임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정주현과 박용택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이병규(7)의 땅볼 타구때 내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지는 2사 주자 1,3루 위기 상황에서 히메네스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흘러 나가는 2루타가 되면서 3실점째 했다. 한화는 투수 코치가 한차례 마운드를 방문했지만 투수를 교체하지는 않았다.

3회까지 공 57개를 던진 송은범은 4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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