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서인국이 고양이 '호동이'의 다이어트를 위한 특훈에 돌입했다.
30일 방송될 JTBC '마리와 나'에서는 7.2kg의 비만 고양이 호동이를 위해 고군분투한 '마리아빠'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다시 한 번 호동이를 의뢰한 주인은 마리아빠들에게 호동이의 몸무게를 6kg 대로 다이어트 시켜 달라는 미션을 준 바 있다.
이에 원조 '호동이 아빠' 강호동과 파트너로 나선 마리아빠 서인국은 호동이의 체계적인 다이어트 플랜을 세우고, 본격적인 '스파르타 300g' 작전을 실행에 나섰다.
캣타워 오르내리기부터 러닝머신을 이용한 걷기운동, 수중운동 등 호동이 맞춤 운동을 짠 서인국 트레이너는 "호동 주니어, 준비 됐나"라며 "다 호동이 너를 위해 하는 거야"라고 다이어트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 결전의 몸무게 공개 시간이 오자, 서인국은 "떨려서 도저히 못 보겠다"며 돌연 촬영 불가 선언까지 하고 말았다. 호동이를 두 번 맡아 누구보다 큰 애정으로 돌본 강호동 역시 비장한 표정으로 말없이 체중계 옆에 섰다는 후문.
한편 사고뭉치 허스키 남매 돌보기에 나선 이재훈과 심형탁 역시 '가사도우미'를 자처하며 분투를 이어갔다. 주인에게 '허스키남매로부터 집을 사수해달라'는 특명을 받은 두 마리아빠는 허스키 '레오'와 '코코'가 지나간 흔적들을 정리하고, 집안 곳곳을 청소하기에 나섰다. 또한 더위에 약한 레오와 코코를 위해 보일러도 끄고 창문까지 열며 꽃샘추위에 맞서는 노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기 잉글시쉬 쉽독 돌보기에 나선 아이콘 진환과 한빈의 모습도 공개되는 '마리와 나'는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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