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팬이 준 선물을 연인 차예련에게 줬다는 논란에 휩싸인 주상욱이 오해를 풀기 위해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주상욱의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에 "오해하려고 하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팬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잘 해결을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 28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상욱이 팬들로부터 받은 고가의 패딩을 차예련이 입고 있는 사진이 확산됐고, 주상욱이 사이즈를 교환해 연인인 차예련에게 줬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관계자는 "흰색 패딩과 같은 모델(초록색)을 2014년에 팬에게 선물을 받아 편하게 입고 다녔다. 패딩을 매년 바꿔 입는 것은 아니고, 입던 옷에 계속 손이 가기 때문에 초록색 패딩을 계속 입었다"며 지난해 선물받은 패딩을 입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선물을 주신 팬은 우리와 굉장히 오래 본 사이고 막역하다. 그렇기에 우리가 사이즈가 크다는 이야기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때는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 사이라고 생각해서 부탁을 드린 것인데 우리가 잘못한 것 같다"고 팬에게 사이즈 교환을 부탁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촬영장에서 차예련이 입었던 패딩은 차예련의 소장품이라며 "그 당시는 두 사람이 동료 배우였을 뿐 특별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주상욱과 차예련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할 때 '화려한 유혹' 종영 이후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누가 봐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배우와 팬들이 서로 오해 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잘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며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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