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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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네

기사입력 2016.03.29 08:2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장근석이 첫 등장만으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으로 장근석은 2년 여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대박'에서 장근석은 백대길 역을 맡아 드라마 초반부 이인좌 역의 전광렬과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다. 

극 중 새하얀 눈발이 휘날리는 정자에 나타난 백대길(장근석 분)은 이인좌(전광렬)의 앞에 장기판을 올려두며 수를 두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검투가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노려보며 살벌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의 운명을 건 사투를 짐작케 했다.

이어 백대길은 “세상이치라는 것이 결국엔 백성이 이기는 법이지”라고 읊조리며 장기판에서 죽은 졸을 집어들어 내려놓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스토리는 과거인 1693년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장근석은 눈빛과 말투 하나에서부터 남다른 힘과 무게감을 드러냈다. 이는 이번 작품에 건 그의 각오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한편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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