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29)이 등번호를 바꾼 이유를 밝혔다.
황재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13번에서 10번으로 변경했다. 롯데의 10번은 과거 이대호(시애틀)이 달았던 번호다. 이후 송창현과 하준호가 달았지만, 현재는 모두 팀을 떠난 상황으로 10번이 공석이 됐다.
28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에 참가한 황재균은 등번호를 바꾼 이유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황재균은 "아버지가 집에 오시더니 절에 계신 스님이 10번과 16번 중 하나를 바꾸라고 하셨다"며 "나도 (이)대호 형처럼 팀의 중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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