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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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편성 협의사항 위반 아냐…문제없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6.03.28 16:22 / 기사수정 2016.03.28 16:2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MBC '일밤'의 두 코너 '복면가왕'과 '진짜 사나이'의 분량에 대해 MBC가 방송사간 합의 사항을 어겼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MBC는 "방송사의 고유 권한"이라고 밝혔다.

28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한 프로그램 내에서 코너를 몇 개를 하고, 몇 분간 방영할 지는 방송사의 고유 권한이다. 이번엔 '복면가왕'이 길어서 문제가 됐지만 예전에는 '진짜 사나이'를 길게 편성한 적도 있다"며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2년 전인 2014년에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을 4시 50분에 시작해 185분간 방영하는 것으로 KBS, SBS와 합의를 했다. 우리는 합의사항을 준수하고 있다. 불공정 경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4년 MBC '일밤'(아빠 어디가·진짜 사나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1박 2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런닝맨)는 경쟁적으로 편성표보다 앞당겨 방송을 시작해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지상파 3사는 편성은 방송사 고유의 권한이라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시간을 총 185분으로 합의하고 방송 시작 시점은 오후 4시 50분이며, 종료 시점은 오후 7시 55분으로 정한 바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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