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산, 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이 총력전을 선언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펼친다.
OK저축은행은 5전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과 2차전을 잡으면서 우승에 다가가는 듯 했다. 그러나 3차전을 현대캐피탈에 패배하면서 동시에 흐름을 넘겨줬다.
김세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 지면 우승이 쉽지 않다"며 "여기까지 온 것이라 아까워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세진 감독은 이날 역시 키 플레이어로 시몬을 꼽았다. 시몬은 3차전에서 37득점, 공격성공률 62.26%를 올리는 완벽한 활약을 펼쳤지만, 세트를 거듭할수록 득점력이 낮아졌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발목 통증까지 호소하기도 했다.
김세진 감독은 "시몬 몸상태는 괜찮다. 3차전에서 공격이 잘 안된 것도 리시브가 안돼서 그렇지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으며 "오늘 오레올과 한 번 붙여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태웅 감독은 "오늘도 3차전과 같은 전략으로 갈 생각이다. 시몬에게 공격을 내주지만, 송명근을 막아서는 방법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을 앓고 있는 센터 신영석에 대해서는 "무릎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경기 전 준비는 했지만, 선발로는 진성태가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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