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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밴드 모노가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서는 쌈디 그레이 장미여관이 쇼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슈가맨으로 출격한 모노는 1993년 데뷔한 밴드로, 꽃미남 보컬 이보희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팀이다. 하지만 이들은 곧 가요계에서 종적을 감췄다.
활동 중단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정원은 "회사의 시스템과 자금 압박, 방송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다. 그 때 마침 이보희가 큰 교통사고가 났다. 그 시기에 휴식기를 가진 게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보희의 생각은 달랐다. 이보희는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정말 신이 났다. 완벽주의자 박정원에게 안 시달리겠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그때 만약 누가 봤다면 제정신으로 보지 않았을 것이다. 붕대 칭칭 감은 사람이 실실 웃고 있었으니 말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모노는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힐링 음악을 만들고 싶다. 따뜻한 음악으로 다시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