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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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속았지?…'복면가왕' 역대급 반전인물 BEST5

기사입력 2016.03.21 10:50 / 기사수정 2016.03.21 10:5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이아영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 매회 반전의 인물을 쏟아내고 있다. 오직 목소리 하나로 정체를 가늠해야 하는 상황에서 가면 속 주인공이 누군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가면을 벗는 순간 뜻밖의 인물이 등장해 매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그중 판정단과 객석의 추리를 따돌린 반전 출연자들을 꼽아봤다.

◆ 이종범, 야구선수 이미지는 잊지 말입니다 

19일 방송에서도 역대급 반전 인물이 나타났다. 바로 프로 야구선수 출신 야구 해설가 이종범이다. 이종범은 ‘날아라 병아리’ 가면을 쓰고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등장했다. 이종범은 '날아라 병아리' 가면을 쓰고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를 열창했다. 이종범은 정체가 밝혀진 뒤 조용필의 '기다리는 아픔'을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노란 병아리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 개코 래퍼는 랩만 한다는 편견을 버려

다이나믹 듀오의 래퍼 개코는 '복면가왕'에서 '래퍼는 랩만 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산산조각냈다. '저 양반 인삼이구먼'이라는 유쾌한 별칭으로 출연한 개코는 1라운드에서 '장래희망 칼퇴근'과 함께 장필순 김현철의 '잊지 말기로해'를 선곡해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비록 판정단 투표 결과 '장래희망 칼퇴근'에 9표 차이로 탈락했지만 개코는 '복면가왕'의 기획의도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인물이었다.


◆ 이지훈 놀랐니? 꽃미모 뒤에 숨겨진 폭풍성량 

가수이자 배우인 이지훈은 지난해 12월 '복면가왕'에 출연, 숨겨왔던 가창력을 뽐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를 따르라 김장군'으로 출연한 이지훈은 2라운드에서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녹여냈다. 3라운드에서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복면가왕'을 초토화시켰다. 비록 가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미성의 꽃미남 가수로 기억됐던 이지훈이 거친 남성미와 더욱 발전된 가창력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무대였다. 

◆ 김소영 아나운서, 뉴스 미모 노래 다 갖춘 완벽 앵커 

또 한 명의 반전의 주인공은 김소영 아나운서다. 김소영은 지난해 7월 12일 방송분에서 '비 내리는 호남선'으로 등장했다. 테이로 밝혀진 '죠스가 나타났다'와 별 나윤권의 '안부'를 부르며 안정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아쉽게 탈락한 김소영은 임상아의 '뮤지컬'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의외의 인물에 판정단은 물론 객석은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입사 후 첫 예능에 출연한 그는 딱딱한 이미지의 앵커가 아닌 노래 부르는 김소영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 백청강 나이, 신분, 직종만 속이나? 성별도 속인다 

MBC '위대한 탄생' 출신의 백청강은 직장암으로 2년간 투병했다. 긴 공백기를 깨고 '복면가왕'에 출연한 백청강은 2년의 공백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스터리 도장신부'로 출연한 백청강은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불렀다. 판정단들은 작은 체구와 예쁜 가면, 높은 음역대, 미성의 목소리에 속아 '당연히 여자 출연자'라고 생각하고 추리했다. 하지만 가면을 벗고 밝혀진 '도장신부'의 정체에 판정단은 패닉에 빠졌다. '복면가왕' 최초로 나이, 신분, 직종에 더해 성별까지 감쪽같이 숨긴 것. 백청강의 '화장을 고치고'는 음원으로 발매돼 높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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