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K팝스타5' 생방송에 진출할 TOP6가 드디어 확정됐다. 이시은, 이수정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극적으로 생존했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 18회에서는 TOP 8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정진우는 새로운 자작곡 'No Fairy Tales(동화는 없다)'로 무대를 선보였다. 정진우는 상처받은 연인의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지만, 자작곡의 스타일이 비슷해 지루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우예린과 정진우의 대결 결과는 미쓰에이의 'Hush'로 극찬을 받았던 우예린의 승이었다. 심사위원 모두 우예린을 뽑았다.
이어 유제이와 박민지의 대결. 유제이는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정승환이 불러 큰 화제가 되었던 곡이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던 상황. 심사위원들은 많은 경험이 없어 미숙했고,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박민지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하지만 박민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에 음정이 약간 흔들렸고, 개성과 자신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TOP6에 진출할 승자는 유제이였다. 박진영, 양현석은 유제이를 택했고 유희열은 박민지를 택했다.
8팀의 대결이 모두 끝나고 이수정, 이시은, 정진우, 박민지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네 사람은 반주 없이 목소리로만 평가받게 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수정은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고, 심사위원들에게 "아까 이 노래를 하지"라는 말을 들으며 극찬을 받았다.
이어 이시은은 패자부활전에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선곡, 애절한 감정을 제대로 전달했다. 이시은의 노래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렸고, 무대가 끝나자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 그간 이시은의 감정 전달 능력에 대해 혹평하던 박진영도 눈물을 보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김태우의 '하고 싶은 말'로 무대를 꾸민 박민지는 가창력은 타고났지만, 이번 역시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은 긴장감에 구토증세까지 보였던 정진우. 그는 에릭 베넷의 'Still with you'로 온 힘을 다해 노래했지만, 아직 한 곡을 이끌어나가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 패자부활전의 승자는 이시은, 이수정이었다. 이로써 마진가S, 안예은, 우예린, 유제이, 이시은, 이수정이 TOP6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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