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1
결승 MVP Black 1 :0 TNL
1세트 MVP Black 승 : 패 TNL 영원의 전쟁터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지난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한 MVP가 TNL에게 결승 첫 세트를 뺏아왔다. 타워, 오브젝트, 불멸자 모두 완벽하게 MVP가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이하 슈퍼리그)’ 결승 1세트에서 MVP 블랙이 TNL을 격파했다.
영원의 전쟁터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MVP가 먼저 상대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 플레이로 경험치에서 앞서나갔고, 이어 불멸자 싸움에서 TNL의 레오릭이 잘리며 경기 분위기가 MVP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TNL 역시 ETC를 잡아내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3레벨 싸움에서 MVP의 '사인' 윤지훈의 궁극기가 들어가며 상대를 잡아냈다. 이어 불멸자와 함께 하단으로 공격을 개시한 MVP는 타워를 파괴했고 맵 오브젝트까지 연달아 가져갔다. 반면 TNL은 상대 타워를 하나도 파괴하지 못한 채 계속 상대에게 밀렸다.
다시 한 번 불멸자와 함께 상대 하단을 공력한 MVP는 재차 '노블레스' 채도준의 레오릭을 잡아내며 다음 불멸자까지 가져갔다. TNL은 예전 결승과는 달리 무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활로를 찾지 못했다.
운영에서 완벽히 상대를 압도한 MVP는 20레벨을 먼저 찍고 결국 상대 핵을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완벽했다. 더이상의 말이 필요 없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