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박세영이 악녀 이미지를 벗고 착한 이미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되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는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악녀 역할을 맡았던 박세영이 출연했다. 그는 "악녀 오혜상은 잊고, 인간 박세영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식사하셨어요?' 여행을 통해 착한 이미지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방랑식객은 박세영에게 식재료를 찾아오면 맛있는 밥을 대접하겠다고 제안했고 MC 김수로와 박세영은 곧바로 식재료 찾기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근처에서 오골계 우리를 발견했다. 박세영은 호기롭게 오골계 우리로 다가갔지만 밖으로 나온 오골계와 칠면조를 발견하고 잔뜩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속 거침없이 악행을 저지르던 오혜상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한편 박세영은 '식사하셨어요?' 출연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박세영은 평소에도 표현을 잘 못해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와~ 맛있다"정도 밖에 리액션을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수로는 "리액션을 한 수 가르쳐 주겠다"며 즉석에서 비법을 전수했다. 박세영은 곧바로 김수로식 리액션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일 오전 8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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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