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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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승부' 우리은행, 통합 4연패까지 1승 남았다

기사입력 2016.03.17 20:52 / 기사수정 2016.03.17 20:5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우리은행이 통합 4연패까지 1승만 남겨뒀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7일 춘천 호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1-57로 승리했다.

전날(16일) 1차전에서 승리를 챙겼던 우리은행은 1,2차전을 모두 잡으면서 통합 4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하나은행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초반 하나은행 김이슬이 먼저 외곽포를 쐈지만, 우리은행은 스트릭렌-박혜진을 앞세워 단숨에 리드를 잡았다. 박혜진의 3점이 터지면서 1쿼터를 26-12로 크게 앞선채 마쳤다.

경기 중반에는 하나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하나은행은 2쿼터에 18점을 만회하며 5점을 따라잡았다. 강이슬과 김이슬의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무섭게 좁혔고, 김정은도 득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40초전 박혜진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한발 달아날 수 있었다.

3쿼터는 박빙이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분전하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김정은과 강이슬의 연속 3점이 터졌다. 우리은행은 턴오버가 나오면서 더 달아날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던 우리은행은 4쿼터에 멀찌감치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하나은행이 연속된 턴오버로 발목이 잡힌 사이 임영희의 연속 득점에 이어 스트릭렌의 3점슛까지 보태 10점차 이상 벌렸다. 하나은행은 뒷심에서 밀리면서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두팀은 이틀 휴식 후 오는 20일 부천으로 무대를 옮겨 3차전을 펼친다. 

NYR@xportsnews.com/사진 ⓒ W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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