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33)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삼성은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시범경기를 가진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발디리스는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자신의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삼성의 외국인 타자인 야마이코 나바로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나바로가 타율 2할8푼7리 48홈런 137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만큼 삼성으로서는 발디리스의 활약이 삼성으로서는 절실하다.
류중일 감독도 발디리스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발디리스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년 간 일본 무대에서 뛰었던 부분을 긍정적으로 봤다. 류중일 감독은 "아무래도 일본 투수들이 좋다보니 잘 치지 않을까 싶다"라며 "한 번 믿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발디리스는 이날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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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