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이요원, 팬티차림 윤상현 니킥 공격 '폭소'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요원과 윤상현의 파격적인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측은 14일 이요원과 윤상현이 함께한 폭소유발 호텔 난투극(?)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이요원은 극중 시원한 독설과 욱하면 상사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어버린다는 멘탈갑(甲) 캐릭터 옥다정으로, 윤상현은 뼛속까지 ‘을’마인드로 소심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착한남자 남정기를 통해 을(乙)의 현실을 대변한다.

호텔방 안에서 이요원은 이제 막 샤워를 하고 나온 듯 새하얀 샤워가운 차림을 하고 있고, 윤상현은 겉옷을 벗고 속옷만 달랑 걸치고 있다. 윤상현의 돌발 행동에 할 말을 잃은 이요원이 다리를 번쩍 들어 윤상현에게 분노의 니킥을 날렸다. 이요원에게 제대로 명치 습격을 당한 윤상현의 괴로운 몸부림이 웃음을 자아낸다.

자칫 야릇한 ‘베드신’으로 오해할 수 있는 이 장면은 ‘쎈 언니’ 이요원에게 제대로 혼쭐나는 소심남 윤상현의 코믹한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에피소드다. 첫 만남부터 이요원과 악연으로 시작해 윤상현이 이를 수습하려다가 오히려 더 꼬인 관계가 되는 신이다.

극중 하청업체 러블리 코스메틱 직원인 남정기(윤상현 분)는 황금화학 팀장 옥다정(이요원)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소문을 접한 뒤 앞서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고자 눈을 질끈 감고는 옥다정이 머물고 있는 호텔 방까지 찾아가 씻을 수 없는 대형 실수를 저지른다. 이에 분노한 옥다정이 남정기를 응징한다.

비주얼부터 범상치 않은 호텔 촬영 장면에서 이요원 윤상현은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망가짐 불사하고 맞고 또 맞는 윤상현의 열연에 촬영장은 어느새 웃음 폭탄으로 초토화가 됐다.

'욱씨남정기'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눈의 여왕’등의 이형민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황찬성, 임하룡, 손종학, 유재명, 김선영, 송재희, 황보라, 권현상 등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8시 30분에 처음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삼화네트웍스, 드라마 하우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