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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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쌍문동 4인방, 대자연을 만끽하다(종합)

기사입력 2016.03.11 23:27 / 기사수정 2016.03.11 23:3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꽃청춘들이 아프리카에서 대자연을 만끽했고, '응답하라 1988'을 준비하는 과정 등 속내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대자연과 만났다.

이날 박보검은 차안에서 "한국에 가서도 이렇게 놀고 싶다"며 형들과의 여행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안재홍은 "우리 (라)미란 여사님을 위해 꼭 치타를 찍어오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국립공원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이들은 캠핑 장소를 위한 금액을 지불한 뒤 국립공원에 있는 동물의 목록을 둘러보면서 계획을 짰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에 출연자들과 제작진은 수영장이 딸린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곧장 수영장에 뛰어들었고, 박보검도 형들과 함께 했다.

더위를 식힌 꽃청춘 멤버들은 국립공원에서 살고 있는 기린을 숨 죽이면서 관찰했다. 이들은 경이로운 자연의 경관과 만난 것이다.

특히 그들과 함께 캠핑을 하던 이들은 꽃청춘 멤버들의 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해 주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안재홍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도 안 되게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감사했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돈을 관리하고 있는 고경표와 관련해서는 "캐셔고에서 고대표가 됐다. 이렇게 절제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꽃청춘 멤버들을 위한 저녁 식사를 손수 준비하기 시작했고, 제작진에게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지난 1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종영한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이들은 와인을 마시면서 서로 작품과 연기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고경표는 류준열에게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 양게 역할도 정말 잘했다"고 밝혔고, 류준열은 "아직 생 신인이다"면서 "고경표와 함께 연기 스터디를 했었다"고 했다.

이어 전해진 '응답하라 1988' 인터뷰 화면에서 고경표는 살이 쪘다는 지적에 단기간 동안 다이어트를 한 모습이었다.

류준열은 "사실 나는 선우를 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고경표는 "정환이 연기를 너무 잘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류준열은 "주변 인물들이 정환이를 잘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안재홍은 "'응답하라 1994'를 너무 재밌게 봤다. 오디션 때 긴장해서 망쳤지만, 집에 와서 '응답하라' 오디션을 본 것을 자축했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88' 오디션 화면에서 안재홍은 제작진과 함께 웃음을 지으면서도 긴장한 표정이었다.

박보검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함께 옷을 차려입고 같이 찍은 사진이 없었다. 그것이 너무 아쉬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응답하라 1988' 오디션 현장에서 박보검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박보검은 엄마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대사를 하면서 울컥한 표정으로 눈물을 쏟아냈다.

박보검은 다음 날 직접 운전대를 잡고 형들과 함께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야생 동물을 관찰하기 위해 나섰다. 네 명의 청춘들은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주변 환경을 관찰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 tvN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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