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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3연속 룰루 캐리 '페이커' 이상혁, "'미키' 손영민의 도발 별 느낌 없었다"

기사입력 2016.03.11 20:08 / 기사수정 2016.03.11 20:0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IEM을 정복하고 온 ‘페이커’ 이상혁이 분노했다. 1라운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기고 연습을 더 하고 오라는 ‘미키’ 손영민에게 2라운드 1세트까지 패배한 것. 분노 모드에 들어선 '페이커' 이상혁은 2세트와 3세트 모두 룰루를 잡아 승리했다. 3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상대 선수들을 연달아 잡아내며 본인의 기량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SKT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역전을 만들며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3세트 MVP를 차지한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조은정 아나운서와 나눈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MVP를 받았는데 낯선 느낌이 든다"며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아프리카와의 리매치에 대해 '페이커' 이상혁은 "우리가 IEM 경기력이 좋아 아프리카전도 승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외로 고전했고, 다음 경기도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키' 손영민의 발언 대해 "나한테 연습 더 하라는 말에 대해 별 느낌이 없었다. 나는 항상 열심히 연습한다"며 "오늘 플레이에서 손영민과 상성 이상으로 내가 가져갔다. 하지만 손영민도 상성 이상으로 잘했다"며 손영민의 플레이에 대해 평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블랭크' 강선구에 대해 "선구가 IEM부터 잘 했다. 그 이후 자신감을 찾았고, 오늘 긴장을 하는 바람에 평소 실력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서는 나밖에 이상한 개그를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선구가 들어오며 더 심해졌다. 그래서 조금 자제하려고 한다. 받아주는 사람이 선구밖에서 나머지는 다 냉정하다"고 이야기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재미없는 개그를 하기는 힘들고, IEM에서 전승을 했으니 롤챔스라는 더 큰 벽을 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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