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검정치마가 오는 15일 0시 신곡 ‘내 고향 서울엔’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검정치마가 직접 쓴 손 글씨 가사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소속사 하이그라운드의 대표인 타블로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정치마의 신곡 가사를 읽고 한참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엄청난 쉼표에요”라고 소개했다.
이어 검정치마가 직접 쓴 삐뚤빼뚤한 손글씨의 ‘내 고향 서울엔’의 가사 이미지가 공개됐다.
“눈 비비며 겨울잠을 이겼더니 / 내 고향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 쌓여도 난 그대로 둘 거에요” “얼었던 내 마음도 열 틈 없이 / 내 사랑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등의 가사는 검정치마가 왜 지금 이 곡을 발표하고 싶어했는지, 타블로가 왜 ‘엄청난 쉼표’라고 표현했는지 알 수 있다.
검정치마의 ‘내 고향 서울엔’의 재킷은 제목부터 가사까지 서울에 대한 애정이 담긴 만큼 서울의 상징물 중 하나인 63빌딩이 돋보이는 여의도의 전경을 담아낸 사진으로 제작됐다. 이 사진은 서울시에서 제공한 사진이기도 하다.
마치 한 편의 시 같은 검정치마의 ‘내 고향 서울엔’ 가사가 과연 어떤 멜로디와 사운드를 만나 탄생했을 지 오는 15일 확인할 수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하이그라운드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