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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철벽 뚫을까

기사입력 2016.03.10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중기가 송혜교의 철벽에 돌직구를 날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5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키스를 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모연은 다가오는 유시진을 외면했다. 키스 이후 둘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유시진은 자신의 눈을 피하는 강모연에게 "왜 피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강모연은 "마음이 복잡해서 뭔가 정리가 될 때까지 최대한 피해볼까 한다"고 했다. 유시진은 "피해도 좋고 화내도 좋은데 나쁜 일 당했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한다. 천 번 쯤 생각하다가 한 번 용기 낸 거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어느새 유시진의 파병기간이 끝나 귀국을 앞두고 송별회가 열렸다. 강모연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말을 했어야 하지 않으냐"라고 화를 냈다. 유시진은 "화를 낸다는 건 나한테 유리한 것 같은데 맞는 거냐"고 물었지만 강모연은 "틀렸다"고 했다.

유시진은 "여전히 강선생 마음은 복잡한 거냐. 하나만 물어보자.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이다"라고 하더니 "뭘 할까요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렸다. 강모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동안 강모연은 유시진의 끊임없는 애정공세에도 불구하고 유시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의사인 강모연은 군인 유시진이 하는 일에 대해 잘 모르는데다가 그 일을 알아갈수록 이해하기가 어려워지고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이었다. 강모연은 한국에서도 군인 유시진과의 괴리감을 느끼며 먼저 거절의 뜻을 밝혔었다. 유시진은 강모연이 그렇게 한 발짝 물러날 때마다 힘들어 했다.

유시진은 늘 감정에 솔직해 왔다. 강모연을 향한 거침없는 진심으로 그녀의 철벽을 뚫고 쌍방사랑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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