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신인배우 김고운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출연을 확정했다. 100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발탁, 충무로 블루칩다운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한 남자가 수십 년 전 과거로 돌아가 젊은 자신을 만나고, 과거에 가장 후회됐던 순간을 바꾸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치는 인생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 등이 출연을 확정, 황금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김고운은 김윤석과 변요한이 현재와 과거에서 사랑한 여인 연아 역을 맡았다. '수현(김윤석 변요한 분)'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결정적 계기가 되는 캐릭터로, 사랑스럽고 아련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10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만큼, 신인답지 않은 섬세하고 폭 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고운은 "기욤 뮈소의 팬이라 이번 작품에 더욱 참여하고 싶었었다. 이에 정말 꿈만 같다. 평소 존경하던 김윤석 변요한과 함께 하게 돼 떨리고 두근거린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달라.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고운은 최근 영화 '초인'에 출연해 영화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으며, 현재 영화 '커튼콜'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성숙한 연기력으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고운과 함께 김윤석, 변요한,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 김호정 등 막강 배우진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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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