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장하나(24,BC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269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코티즈 대회서 생애 첫 LPGA 첫 승을 올렸던 장하나는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일에 나선 장하나는 1번 홀부터 버디로 출발했다. 중반 잠시 위기도 있었지만 12~14번 홀을 연속으로 버디 처리해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이글을 쳐 우승을 자축했다. 2위에 오른 폰나농 펫람(태국)을 4타 차로 따돌릴 만큼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양희영(27,PNS)은 최종합계 11언더파277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미림(26,NH투자증권)과 최운정(26,볼빅), 최나연(29,SK텔레콤)은 10언더파27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5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공동 15위, 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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