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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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중국 RNG, 승자전 승리하고 플레이오프 행... ESC Ever는 최종전으로

기사입력 2016.03.05 00:5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TSM에게 일격으로 IEM에서 자신감을 얻은 ESC Ever이었다. 하지만 밴픽 단계에서부터 앞서간 RNG를 따라갈 수는 없었다.

4일 오후(한국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벌어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10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A조 승자전에서 '마타' 조세형과 '루퍼' 장형석이 활동하는 RNG가 승리를 거두고 IEM 리그 오브 레전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반면 ESC Ever는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게 됐다.

IEM 리그 오브 레전드 승자전에서 첫 경기 TSM을 상대로 대 역전극을 그린 ESC Ever과 오리진을 상대로 화끈한 화력전을 보인 RNG가 IEM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였다. 두 팀은 서로 상대 1차 타워를 파괴하며 경기 초반을 보냈다.

경기 시작 5분이 지났을 무렵 RNG는 상대 탑 2차 타워를 공략하는 가운데 '크레이지' 김재희를 잡았다. 이후 큰 교전은 없었지만 RNG가 사소한 운영상의 이득을 계속 취해가며 첫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ESC Ever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블라디미르와 이즈리얼이라는 후반형 챔피언을 키우기위해 계속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를 간파한 RNG는 라인전 단계를 빠르게 끝내며 상대 성장을 막으려고 했다. 드래곤 근처 정글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ESC Ever는 상대와 3킬씩 나누며 교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기동력에서 앞선 RNG는 상대가 합류하기 전에 각개격파하는 전략으로 격차를 더 벌려나갔다. 그러며 상대 약점인 블라디미르를 계속 공략했다. 이어 ESC Ever측 정글에서 벌인 교전에서도 RNG는 트리플 킬을 엮어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길게 가지 않았다. 다음 교전에서 RNG는 상대에게 3킬을 얻은 후 바로 본진에 돌입해 승리를 거뒀다. 밴픽 단계에서부터 RNG가 승리했고, 경기 내용에서도 RNG가 승리한 경기였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OGN(구 온게임넷) IEM 중계영상(트위치 TV 플랫폼)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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