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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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글의 법칙' 조타, 정글에 네가 있어 좋다

기사입력 2016.03.05 06:55 / 기사수정 2016.03.05 01:5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매드타운 조타가 정글에서도 상남자의 모습을 과시하며 안방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에서는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고세원, 전혜빈, 서강준, 조타, 산들, 홍윤화, 이훈, 설현, 찬성, 성종이 뉴질랜드 통가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통가로 향한 24기 병만족은 족장 김병만을 포함하면 29.4세, 김병만을 제외하면 27.4세로 역대 병만족 중 최연소, 최초 평균나이 20대의 가장 젊은 병만족이었다.

이들이 생존해야하는 첫번째 생존지는 바로 난파선. 통가 유일의 예인선이었던 '히토푸아'는 1982년 쓰나미로 바다 한복판에 좌초됐다. 병만족은 견인 장비가 없어 34년째 방치된 이 난파선 '히토푸아'에서 56시간을 생존하라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난파선 안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험난했다. 입구를 찾던 병만족은 기관실 쪽의 구멍을 발견했고, 김병만과 조타가 차례로 배 안으로 입성했다. 먼저 배에 오른 조타는 뒤이어 들어온 전혜빈과 함께 배 안에 있던 큰 사다리를 밖으로 옮겨 메인 출입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조타는 오래돼 녹슬고 무거운 사다리를 번쩍 들어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좁은 출입구를 힘있게 발로 차 공간을 만들었고, 병만족 멤버들은 연신 "조타, 네가 있어 좋다"면서 조타의 강인함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또한 조타는 신들린 나무 타기 실력을 선보이며 또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정글 숲으로 들어간 멤버들은 코코넛 나무를 발견하고 코코넛 따기에 나섰다. 조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대학교 입학 전까지 유도 선수 생활을 했다"면서 "병만이 형이 나무 오르는 걸 보기만 했는데, 어렵지 않아 보였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조타는 실제로 성큼성큼 나무를 올라 너무나도 쉽게 코코넛을 따 '조타잔'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서강준은 "나는 병만이 형과 조타를 따르면 되겠구나. 친구하길 잘했다"라며 김병만에 버금가는 조타의 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홍윤화 역시 "정말 정글에서 태어난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고 혀를 내둘렀다. 조타 스스로도 "나무를 잘 탄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돌 중에 조타보다 나무를 잘 타는 사람이 있겠냐는 질문에 해맑게 웃으며 "없다"라고 대답했다.

유도 선수 출신 조타는 지난 KBS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편에서 수준급의 유도 실력으로 안방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그리고 사각형의 유도 경기장이 아닌 정글로 무대를 옮겨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번 통가행 병만족의 생존 주제는 '젊음'. 혈기왕성한 모습으로 젊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조타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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