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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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불편함' 류현진, 불펜 피칭 연기…큰 이상은 아니다

기사입력 2016.03.03 08: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류현진(29,다저스)이 불펜 피칭을 연기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류현진이 수술한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불펜 피칭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통증으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이후 재활에 나선 류현진은 지난달 19일과 27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무사히 소화하면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특히 두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직구 뿐만 아니라 체인지업까지 던지면서 복귀 가능성을 한껏 높혔다. 그러나 세번째 불펜 피칭을 앞두고 어깨 불편함을 호소했고, 결국 피칭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일단 다음 피칭에 대한 구체적인 구단과 류현진 모두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편함을 정상으로 간주하고 "단지 류현진이 불편함을 느껴 불펜 피칭을 미룬 것이다. 천천히 준비시키기 위한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 역시 "통증은 없다. 현재의 스케쥴에 만족한다. 고등학교 때 토미존 수술을 받고서도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있었다. 곧 불펜에서 던질 수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에 대해 5월 전에는 복귀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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