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개그우먼 겸 배우 이세영이 어려웠던 집안 생활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류준열 닮은꼴 이세영, 김수현 닮은꼴 이이경, 가수 태양 형 동현배, 유진 닮은꼴 트와이스 나연이 출연한 '힝 속았지'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이세영은 "아버지가 인테리어 사업을 크게 하시다가 동업자의 사기로 가세가 기울었다. 사채업자가 매일 집에 찾아왔다. 그게 오랜 기간 지속되니까 대처 노하우가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채업자가 찾아오면 유리 그릇 대신 일회용 그릇으로 밥을 먹었다. 인기척이 안 나기 때문이다. 이불 뒤집어 쓰고 휴대전화 플래시로 공부했고, 불을 다 껐다. 집에 들어갈 때는 다른 라인으로 들어가서 옥상을 통해 내려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세영은 "지금은 사채업자는 안 찾아오지만 빚은 계속 갚고 있다"고 덧붙였고, 김구라는 "이런 인간적인 이야기를 앞에 배치해달라"고 제작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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