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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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주년' 윤항기 "'복면가왕' 나가면 '저 할아버지 누구야?' 할듯"

기사입력 2016.02.29 15:06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윤항기가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 희망을 드러냈다.

'2016 윤항기 55주년 나의 노래, 나의 인생'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윤항기는 "나도 '복면가왕'을 애청하고 있다. 우리 대표가 나도 나가보라고 하는데 내가 나가면 깜짝 놀라는 것이 아니라 '저 할아버지 누구야?'라는 반응이 나올 것 같아 안 나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항기는 "그래도 대표가 '용기 잃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하더라. 내가 나가면 어떨 것 같은가?"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항기는 오는 4월 30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데뷔 5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을 개최한다.

제 1세대 록밴드이자 천재 작사, 작곡가 윤항기는 지난 1959년 대한민국 최초의 록 음악밴드 키 보이스(Key Boys) 일원으로 데뷔해 1974년 솔로 가수로 독립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장밋빛 스카프' '이거야 정말'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어떡하라고'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9월 신곡 '걱정을 말아요'를 타이틀로한 55주년 골든앨범을 발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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