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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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항기 "가요계 떠난지 30년…무대 다시 서는 것 두렵다"

기사입력 2016.02.29 14:25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윤항기가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2016 윤항기 55주년 나의 노래, 나의 인생'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윤항기는 "55주년을 맞은 만큼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곡을 들려주고 싶었다. 사실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렵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가수로서 활동을 접은게 1986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가요계를 떠난 후 30년동안 성직자 생활을 하는동안 내가 방송한다 그러면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내가 다시 공연을 한다고 하니 두려움이 앞선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윤항기는 오는 4월 30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데뷔 5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을 개최한다.

제 1세대 록밴드이자 천재 작사, 작곡가 윤항기는 지난 1959년 대한민국 최초의 록 음악밴드 키 보이스(Key Boys) 일원으로 데뷔해 1974년 솔로 가수로 독립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장밋빛 스카프' '이거야 정말'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어떡하라고'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9월 신곡 '걱정을 말아요'를 타이틀로한 55주년 골든앨범을 발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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