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랑스의 절대강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무패 우승이 좌절됐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15-16시즌 리그1 28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PSG는 리그 27경기 연속 무패(23승 4무)를 마감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를 치르면서 67골을 넣고 13골을 내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절대강자의 힘을 과시했다. 시즌 중반을 지나 종반으로 향하는 현재까지 단 1패도 당하지 않으면서 무패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리옹을 상대로 발목이 잡히면서 무패 우승의 대기록에 실패했다. 이날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 루카스 모우라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잔뜩 힘을 줬다.
그럼에도 PSG는 공격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다. 60%의 점유율을 가지고도 전체 슈팅에서 6-14로 리옹에 밀리며 위기를 더 많이 허용했다.
결국 PSG는 전반 13분 막스웰 코넷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 추가시간 세르히 다데르에게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초반 모우라의 만회골이 있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리옹에 첫 패배를 당한 PSG는 승점 73점에 머물렀지만 2위 AS모나코(승점 50점)에 크게 앞서 있어 우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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